기사제목 장기승 의원 "순간 욱했지만,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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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승 의원 "순간 욱했지만, 반성한다"

19일, 긴급 기자회견 통해 공개사과와 사건 경위 밝혀
기사입력 2019.04.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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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투명하고 공개돼야 합니다. 부적절한 행위는 거듭 사과드립니다”

20190419_161627.jpg▲ 머리숙여 사과하는 장기승 의원
   
[아산신문] 장기승 의원이 최근 불거진 아산시의회 예결위원회의에서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 사과했다.
 
장 의원은 “본인으로 인해 이뤄진 일들로 의원들이 분열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더 이상 논쟁이 되지 않길 바라며, 상황을 매듭짓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6번째 사과이다. 시민과 공직자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 하지만 의회는 투명해야 하며, 공개적이고 원칙과 기본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산시의회 변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순간적으로 ‘욱’해서 잘못된 행동을 한 점은 깊이 반성하며, 거듭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 적절치 못했던 행동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애정에 미치지 못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시민들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중하겠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아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전남수·맹의석·이의상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얼굴도 매우 어두웠다.

맹의석 의원은 “그날 상황은 장 의원이 청내방송을 통해 공개회의를 하자고 주장했지만, 20살 이상 차이 나는 의원에게 공격받고 장 의원이 격분한 상황이었다”며 “전체 영상이 아닌 편집된 부분 영상만 공개됐는데, 현장에서 의원들이 감정을 추스렸어야 하는 부분은 안타깝다”고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의상 의원은 이제는 시위를 벗어난 화살이 창호를 뚫고 보이지 않는 과녁을 향해 무한 날아가는 느낌이다. 그 화살을 쏜 주인은 있었으나 다시 눈을 떠서 바라보니 그 주인이 바뀐 듯한 형국”이무엇을 뚫든 그리고 어느 표적을 맞추든 몇 개의 화살이 뒤엉켜 쫓아 날아간다며 이번 사태에 빗대어 말했다.
 
이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기다리기 마련인데 어떠한 끝과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다려 본다기본 팩트에서 벗어난 마구잡이성 언어구성의 여론몰이에 대해 쌍방의 책임은 이제 어느 누군가가 같이 지고가야 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수 부의장도 “회의장소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지만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가려진 부분이 있다. 장 의원은 회의 공개문제 여부에 대해 표결하자는 민주당 의원의 말에 다수당의 횡포라고 생각한 부분이 화가 났다”며 “회의를 끝내고 사과했지만 이를 정치적으로 몰고 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전 부의장은 “얼마전 SNS에 동료 의원을 적이라고 표현한 모 의원도 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동료를 적이라고 표현한 일부터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관계가 곪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이번일은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고 회의감을 느낀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20190419_160111.jpg▲ 장기승 의원
 
20190419_160246.jpg▲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당 관계자와 전남수, 맹의석, 이의상의원
 
20190419_160333.jpg▲ 장기승 의원이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사과와 사건 경위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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