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청년위원장 선거 개입 의혹”…아산시의회, 오세현 시장에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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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장 선거 개입 의혹”…아산시의회, 오세현 시장에 해명 촉구

기사입력 2026.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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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 개입·명단 유출·수의계약 특혜 ‘3대 의혹’ 제기

아산시 재투표 검토 속 의회 “은폐 시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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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전경 / 아산신문 DB

  

[아산신문] 아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둘러싼 행정 개입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산시의회가 오세현 시장을 향해 공개 해명과 책임자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의회 김미영·김미성·김은복·김은아·김희영·신미진·맹의석·안정근·윤원준·이춘호·홍순철 의원 등 11명은 6일 공동 성명을 통해 “청년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행정 개입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며 “투명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청년위원장 선거를 둘러싸고 일부 위원들 사이에서 투표 유도 정황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위원들은 직장 관계자를 통해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위원 명단과 직장 정보가 사전에 파악·공유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는 지난달 19일 “위원회 차원에서 재투표 시행 여부를 두고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일정과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시장 비서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며 위원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의혹, 그리고 현 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업체가 시장 취임 이후 다수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특혜 의혹까지 제기하며 문제를 확대했다.

 

시의회는 “해당 사안들이 사실일 경우 행정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라며 “청년 자치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산시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시는 의혹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재투표와 내부 감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청년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 통보가 위축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발언을 제한하는 분위기까지 형성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아산시의회는 ▲비서실 개입 여부에 대한 시장의 직접 해명 ▲개인정보 유출 및 개입 관련 책임자 규명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즉각 조사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는 대표적인 자치기구”라며 “이번 논란으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안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아산시의 추가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는 아산시의 입장이 나오는 대로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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