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난 19일 박경귀 아산시장에 교육지원 경비 삭감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이 23일 기준 단식 5일째를 맞았다.
김 의장은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 의장 곁을 지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김 의장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며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순번을 정해 단식에 참여하는 중인데, 오늘(23일)은 안정근 의원(마 선거구)이 단식에 들어갔다.
김 의장 단식농성장엔 민주당 전 현직 도의원 등이 다녀갔다. 오세현 전 시장도 어제(22일) 오후 농성장을 찾았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희영 의장이 많이 지쳐보였지만, 시민이 준 의회의 소명과 책임을 다해 시민들의 권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결의는 오히려 밝고 맑게 살아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문제를 풀 시간과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집과 독선으로 일관해 부득불 의회가 강경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한 불통행정에 답답함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시민들도 간간히 농성장을 찾았다. 시민들은 김 의장의 안부를 묻는 한편, 격려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농성장 벽에 붙였다. 포스트잇에 적힌 메시지는 박 시장에 '소통'을 주문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읍면동 간담회를 이유로 농성장을 찾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이 어제(2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주재를 위해 출근하자 시의원들이 “김 의장 만나고 가라”며 항의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박 시장은 24일 오전 일본 출장을 떠난다. 박 시장은 출국에 앞서 김 의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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