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충남아산FC는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후 만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보여줬다. 실점하는 장면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결과론 적으로 패배로 이어져 아쉽다”며 “우리가 지고 있었음에도 득점을 하려는 모습들, 힘든 시간에도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들은 긍정적인 점”이라고 말했다.
아산은 다음 홈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더욱이 이 경기의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천안시티FC다. 이와 관련해 박 감독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이고, 지역 라이벌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작년에도 마지막 경기를 비기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홈 관중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득점을 한 박대훈은 두 경기 연속골은 물론 9~10월 두 달간 4골을 몰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동혁 감독은 “본인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슈팅 타이밍이 생겼을 때 계속해서 시도하려는 점이 좋아지고 있는 점”이라며 “항상 말하는 게 바로 이러한 점들인데 이제야 이해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