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지역 라이벌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아산은 1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강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천안의 K리그2 합류 이후 처음으로 갖는 지역더비 성격의 경기였다. 홈팀인 아산은 이은범과 장준영, 이호인, 이학민이 4백을 구성하고 김성주, 박세직, 권성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송승민과 정성호, 강민규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원정팀 천안은 오윤석, 차오연, 김주헌, 김주헌 4백에 이민수가 수비형 미드필더, 장백규, 윤용호, 다미르, 허승우가 중원을 구성하고 전방에는 모따가 섰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경기의 양상은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균형 속에 진행됐다. 아산은 전방 송승민과 강민규를 활용한 측면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천안 역시 왼쪽 측면의 장백규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에 이은 슈팅이 보여지면서 상대 아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0분이 넘어서면서 천안의 점유율이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다미르와 윤용호가 있었다. 이들 두 선수는 활발한 패스워크를 통해 공격 진영으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면서 라이벌전에서의 균형을 깨려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은 결국 어느 쪽이 균형을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아산 박동혁, 천안 박남열 감독은 모두 선수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중반 넘어서의 분위기는 천안이 가져가고 있었다. 일단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았고, 전체적인 라인 컨트롤도 이전 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첫 골의 주인공인 홈팀 아산이었다. 아산 공격수 강민규가 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린 것. 특히 강민규는 지난 시즌 4라운드 김포전에서도 선제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어 더욱이 의미가 컸다. 박동혁 감독도 강민규의 골이 터지자 무척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남열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실점 후 오현교와 김종민을 투입했고, 이로써 전방에는 모따와 김종민 장신 투톱이 포진하게 됐다.
후반 중반 이후 터진 아신의 골의 힘은 컸다. 잘 버티다 실점을 한 천안 선수들은 동점을 위해 분전했지만 결국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고 4연패를 인정해야만 했다. 반면 홈팀 아산은 4경기 만에 반가운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지역 라이벌전에서도 먼저 우위를 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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