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K리그2의 대표적 ‘라이벌전’으로 거듭날 ‘아산천안더비’(충남아산FC VS 천안시티FC)의 첫 경기가 18일 열리는 가운데, 경기 전부터 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모양새다.
이날 아산 구단 관계자는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경기에 앞서 기자에게 “오늘 경기 예매 인원만 1560명(18일 오전 현재)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장 구매 관중들까지 합하면 3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함께 듣던 천안 구단 관계자도 약간은 놀라는 눈치였다.
이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처음으로 갖는 지역 라이벌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더욱이 양 팀 모두 아직 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라이벌전에서의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대단해 보였다.
또 아산과 천안, 양 지역의 지자체장들도 이날 경기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양 팀 관계자들은 “시장님이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양 팀의 구단주들이 함께 하는 만큼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도 강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