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1일 오전 아산시 신정호수 야외음악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출범을 알렸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 참여을 화두로 꺼냈다. “앞으로 4년은 큰 변화와 혁신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새로운 아산을 바라는 시민의 힘이 모일 때 아산의 변화와 도약이 시작한다. 저절로 좋아지는 세상은 없다. 시민이 시정을 함께 할 때 투명성과 형평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인허가 사안이나 민원은 사안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이 결정한 정책이 여러분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흥’은 또 다른 화두다. 박 시장은 “아산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특화하겠다. 아산은 과거 온천도시였지만, 이것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대대적으로 부흥시키는 문체부흥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힘 충남도당 이명수 위원장(아산 갑),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그리고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규 부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박 시장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