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충남아산FC, 시즌 첫 '지역라이벌전'서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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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시즌 첫 '지역라이벌전'서 석패

기사입력 2025.03.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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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티FC 툰가라. ⓒ 사진=천안시티FC 제공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시즌 첫 지역 라이벌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아산은 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R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경기에서 후반 중반 터진 천안 툰가라의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이전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천안의 김태완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천안아산 더비’ 경기에서 김서진, 강영훈, 이상명, 구대영으로 4백을 구성하고, 구종욱, 이종성 이광진, 펠리페를 중원에, 파브레와 김륜도를 전방에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특히 첫 선발인 파브레와 이날 K리그 데뷔전을 갖는 펠리페의 출전이 눈에 띄었다.

 

이에 맞서는 아산 배성재 감독은 김주성, 이은범, 장준영, 이학민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영남, 손준호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김승호, 김종석, 김택근을 중원에 배치했다. 전방에는 김종민을 포진지켰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양 팀은 지역의 ‘더비매치’ 답게 초반부터 전반 15분까지 무척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천안은 전방의 파브레와 김륜도가 상대 골문을 자주 돌파하면서 틈이 벌어지기를 노렸고, 아산도 김종민과 김종석을 필두로 천안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34분, 천안에게 먼저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수비의 실수로 파브레와 아산 신송훈 골키퍼의 1:1이 성사됐고 반대편으로 파고들던 이종성에게 패스가 연결됐지만 재빠르게 골문으로 복귀한 신송훈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면서 천안으로서는 땅을 칠 수밖에 없었다.

 

파브레는 전반 42분에도 좋은 찬스를 맞았다. 아산 신송훈 골키퍼의 킥 미스를 가로채 거의 비어있다시피 했던 골문으로 슛을 시도했지만 너무 힘이 들어갔던 탓인지 높이 뜨고 말았다.

 

천안이 약간 우세한 가운데 전반전이 끝났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륜도를 빼고 툰가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툰가라는 투입과 함께 자신의 개인능력을 활용한 돌파를 자주 시도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반면 아산은 후반 10분이 지나는 시점까지 이렇다 할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홈팀 천안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파브레와 펠리페를 빼고 이상준, 명준재를 투입, 더욱 측면에서의 빠른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천안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김서진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툰가라가 머리로 골을 성공시킨 것.

 

첫 골을 성공시킨 천안 선수들과 3163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아산 선수들은 실점 이후 교체투입 된 아담과 강민규를 활용해 빠른 공격을 펼치고자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천안 수비의 응집력이 빛났다. 여태껏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아산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경기장에서 나오는 듯 했다.

 

결국 경기는 홈팀 천안의 승리로 끝났다. 천안으로서는 프로 출범 이후 3년 만에 거둔 아산전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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