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장정 마친 충남아산 김현석, “내년엔 PO 안 거치고 바로 승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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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마친 충남아산 김현석, “내년엔 PO 안 거치고 바로 승격할 것”

기사입력 2024.1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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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경기 후 약간의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의 K리그1을 향한 도전이 아쉽게 끝이 났다. 팀의 수장 김현석 감독은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

 

충남아산FC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통합 스코어에서도 5:6으로 뒤지며 1부 승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그간 고생했다는 인사를 나눈 후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김현석 감독은 “아쉬운 점은 있지만 우리가 장정을 펼치는 동안 선수들도 고생 많이 했고, 우리가 하고자 했던 패턴 축구를 했던 것에 만족한다”며 “오늘은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 경기를 거울삼아서 내년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김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과정 중 약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말은 안했다. 감정이 올라왔던 건 오늘 경기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이 1년 동안 고생했던 부분이 떠올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아산 팀은 물론 김현석 감독 본인에게도 무척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는 게 축구계의 평가다. 김현석 감독은 “초보감독이라는 딱지를 늦게 단 편인데, 올 시즌이 저의 앞으로의 지도자생활에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이라는 저예산을 갖고 운영하는 팀이 전체 리그에 가져다 준 의미와 더 큰 클럽이 되기 위한 과제에 대한 질문에 김현석 감독은 “팀의 예산적인 부분도 늘어나야 한다는 게 첫 번째”라며 “예산이 충분해야지 선수영입 측면에서도 탄탄해 질 수 있다. 프로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를 길러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도 예산과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충분히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K리그에서의 시‧도민구단은 무척 열악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1부의 시‧도민구단 보다 2부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김현석 감독은 “우리는 2부에서도 예산이 가장 적은 팀이다. 1부에서도 물론 어렵겠지만 2부는 더 어려움이 크다”면서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는 부분을 인정을 해준다면 앞으로도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팬들에게 “선수들도 잘했지만 여기까지 오게 된 힘은 서포터스 아르마다와 아산시민들인 것 같다”며 “그분들의 응원 속에 힘을 얻고 자긍심도 갖고 있다. 오늘 오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아쉽고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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