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대훈 결승골'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꺾고 홈 팬들에 추석 선물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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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결승골'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꺾고 홈 팬들에 추석 선물 안겨

후반 경기 도중 경기장 조명 꺼짐 해프닝
기사입력 2023.09.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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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 박대훈이 자신의 득점 직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이 홈에서 신승을 거두며 홈 팬들에게 좋은 추석 선물을 선사했다. 

 

아산은 30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박대훈의 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최근 6경기 동안 5패를 하고 단 1승에 그쳤던 아산 박동혁 감독은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서울이랜드를 맞아 홈에서 부진을 떨쳐내고자 하는 의지를 이날 경기에서 보여주길 선수들에게 기대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날 경기에 이은범과 조윤성, 이호인으로 3백을 구축하고, 김주성과 이학민을 좌-우 윙백에, 박세직과 김강국을 중원에 배치했다. 전방에는 강민규, 박대훈, 송승민을 배치했고 골문은 박한근이 지키도록 했다.

 

아산은 경기 초반 송승민이 버티는 왼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서울이랜드의 수비진을 조금씩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전반 13분 의외의 장면에서 절호의 찬스가 다가왔다.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킥커로 나선 선수는 미드필더 김강국이었다. 그러나 김강국의 슛은 서울이랜드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런데, 그 때 다시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문정인 골키퍼가 킥커가 킥을 하기 전 골라인에서 발을 땠다는 것이다. 아산은 다시 페널티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의외로 킥커는 첫 번째로 실축을 했던 김강국이었다. 김강국의 생각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김강국의 두 번째 슈팅은 다시 문정인 골키퍼의 품에 안기면서 무의에 그치고 말았다.  두 번의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아산 선수들은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는 서울이랜드의 반격도 거셌다. 전방의 외국인 선수 호난을 앞세운 서울이랜드는 양쪽 측면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끝났다. 후반 들어 아산 박동혁 감독은 김승호를 교체투입하며 중원에서의 패스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이런 박 감독의 생각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후반 9분, 서울이랜드 진영 왼쪽에서 김승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준 볼을 박대훈이 재치 있게 왼발로 방향만 바꿔 놓는 슛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 전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박대훈을 지목한 박동혁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상당히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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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라이트가 경기 도중 잠시 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사진=최영민 기자

 

득점이 나오기 전 경기장에는 잠시 동안 ‘해프닝’이 있었다. 후반 2분, 경기장의 조명이 갑자기 모두 꺼지면서 주변이 모두 암흑이 된 것이다. 이 해프닝은 약 1분 후 다행히 복구돼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명탑을 컨트롤 하는 PC가 갑자기 꺼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후반 25분, 아산은 결정적 위기를 맞이했다. 서울이랜드 호난과 브루노가 패스플레이를 통해 두터운 중앙 수비를 뚫어냈고, 브루노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박한근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무의에 그쳤다.

 

추석연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1019명의 관중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에 연신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선수들도 이에 힘을 얻어 멋진 슈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호응에 보답하는 모습이었다.

 

시간이 종료시간과 가까워 올수록 아산 선수들은 상대에 더욱 압박을 강하며 거세게 몰아 세웠다. 이에 따라 서울이랜드 선수들은 쉽사리 앞으로 나오지 못한 가운데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따금씩 서울이랜드도 공격을 하긴 했지만 측면에서 올라는 밋밋한 크로스는 아산 수비수들에게 너무도 쉽게 막혀버렸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막판 외국인공격수 아폰자를 투입, 수비적으로 나오기 보단 전방의 높이를 증가시키면서 승리를 굳히고자 했다. 결국 경기는 아산의 신승으로 마무리됐고, 아산 시민들은 기대했던 승리라는 좋은 추석선물을 안고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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