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25일 아산시내 일대에 풍기역 개발로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부인이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이러자 오 후보 측은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를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아산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개인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도 “네거티브 하는 시장 반대, 일하는 시장 선택”이란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맞대응 했다.
박 후보 측은 20일 KBS초청 아산시장 후보 토론회 이후 줄곧 풍기역개발이 졸속 추진됐으며 오 후보 부인이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선대위 측은 “20년 전에 구입한 토지를 개발구역 지정과 억지로 연결시킨다거나, 정당한 절차를 거쳐 진행된 개발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억지 주장, 실거래가가 2022년 기준 평당 150만원 남짓인데도 불구하고 600~700만원으로 부풀려 수 십 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시민을 호도한다”며 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근거 없는 네거티브 그만하시고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당당히 선택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27일, 28일 치러지는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오세현 후보는 오로지 아산시민과 아산의 미래만 보고 가며 정책으로 평가받겠다. 다가오는 사전투표, 그리고 6월 1일 본선거 때 꼭 투표해 진정으로 아산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