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세현 아산시장이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오 시장은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었다.
앞서 오 시장은 6일 오후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신발끈을 고쳐맸다”며 “매일 출근하던 시청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뵙겠다.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오 시장은 “아산의 가치를 두 배, 세 배 더 높이기 위해 36만 시민과 함께 똘똘 뭉쳐 성큼성큼 나가겠다”라면서 “고향 아산을 더 크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열정을 모두 바치고자 한다”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이케아’ 유치 ▲ 곡교천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 108만평 탕정2지구 명품 신도시 조성 ▲ 둔포·영인·인주 둥 동 북부권 신도시 조성 ▲ 서부권 산업단지·스포츠 타운 조성을 통한 균형 발전 ▲ 국립경찰병원 유치 등 기존에 내놓았던 공약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도 한데 모여 승리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박완주 의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상대인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도 같은 날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