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지난 경기 대패를 극복하고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산은 24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김포FC(이하 김포)와 경기에서 김강국-유동규의 득점이 터지며 윤민호가 한 골을 만회한 김포에 2:1로 이겼다.
지난 3월 15일, 김포 원정길에서 무려 4:0의 대승을 거두며 K3리그에서 막 K리그2로 올라온 김포에게 매서운 맛을 보여준 바 있던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김채운과 이은범, 이호인, 박성우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김강국과 이상민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강민규와 박세직, 송승민을 중원에, 유강현을 최전방에 세우고 상대 김포를 맞이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지난 첫 대결에서의 대승 탓인지, 아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유동규, 강민규를 활용한 매서운 공격을 통해 김포를 위협했다. 그러나 김포도 만만치 않았다. 아산 진영 우측을 돌파하던 윤민호의 패스를 받은 최민서의 슈팅이 있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첫 골은 홈팀 아산에게서 먼저 나왔다. 전반 19분, 김포 진영 아크서클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강국이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아산이 먼저 한 골 앞서 나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26분 곧장 아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윤민호의 돌파 과정에서 박주원 골키퍼의 파울의 선언돼 페널티킥이 김포에게 주어진 것. 약간의 VAR판독이 있는 후 전반 29분 김포의 윤민호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다시 1:1 균형을 이뤘다.
후반 초반, 이날 경기에서 공격 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아산의 유동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8분, 이호인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헤딩슛을 시도한 것이 성공한 것이다. 지난 3월 김포전에서 2골을 넣었던 유동규는 이로써 김포에 특화된 ‘킬러’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역전골이 나오자 아산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욱 경쾌해졌다. 유동규와 송승민, 강민규가 버티는 전방의 움직임은 물론 박세직, 김강국의 중원에서의 플레이도 활발히 전개되면서 상대 김포를 점점 더 초조하게 했다.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김포 고정운 감독은 외국인공격수 유리치치까지 투입하면서 고삐를 더욱 조였다. 하지만 아산의 박주원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진은 페널티킥 실점을 제외하면 상대 김포에게 이렇다 할 찬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를 계속해서 선보였다.
경기종료 3분 전, 유강현이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놓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아산은 이어진 공격상황에서도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통해 상대를 흔들면서 김포를 어렵게 만들었다.
추가시간 3분 동안에도 효과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아산은 결국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지난 대전전 0:3 대패의 충격을 바로 극복했고, 김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전 2승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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