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산시는 탕정, 음봉 지역에 집중된 대규모 개발사업의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지 15000톤, 가압장 30000㎥/일, 관로 18.81km를 매설하는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 2월 준공했다. 이에 따라 약 2만7천 세대(59083명)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급수 체계가 갖춰졌다.
이어 배수지 4000톤, 관로 5km, 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 설계에 착수해 2025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공급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구도심 지역 노후 상수관 정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신창면 남성리와 온천동 일원 노후 배·급수관 교체를 위해 22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 상수관 정비가 완료되면 잦은 누수·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아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50만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상수도통합상황실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수돗물의 수량·수질 등을 상시 감시하고, 고장 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아산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용수량 확보와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충, 단수 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라면서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