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26일 오후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신간 <지혜 사용설명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저자인 박 위원장은 이 책에서 그리스-로마 시대 고전들을 통해 그리스인들이 창안하고 실천했던 자유, 평등, 법치와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들의 원천적 의미를 쉽게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도 인문학을 주제로 한 책을 3권 집필했을 정도로 인문학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충남선거대책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박 위원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시민들과 접점을 넓혀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 스스로도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정치인의 바람직한 덕목은 무엇일까, 희망의 나라, 행복한 아산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현인들의 큰 지혜를 얻고 싶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지지자는 “당을 떠나서 박 위원장 같은 분이 시장을 하셔야 한다. 탁월한 행정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박 위원장은 “대선 기간과 맞물린 탓에 지방선거 대비에 어려움이 없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모두가 다 선거운동을 중단했기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등 국민의힘 지역 관계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