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방역체제를 운영 추진한다.
아산시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가족·지인 접촉,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 평균 27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산발적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에 아산시 감염자도 느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설 명절 전후 오미크론 우세종이 예상되고, 이후 1~2개월 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를 위해 ▲신속 처리를 위한 보건소 직원 탄력적 비상근무 형태 전환 ▲보건소 전 직원 역학조사 참여 및 역량 강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시청 공무원 추가 투입 등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또 설 명절 연휴 비상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과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평상시와 같이 운영한다. 시민, 타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 모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9시부터 17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미크론 신종 변이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설 명절에 불필요한 이동 및 모임 자제와 가족 비대면 안부 등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설 명절 기간에도 의심 증상이나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