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과 함께 수도권 전철역 5곳을 보유한 아산도 1월 1일부터 ‘충남형 환승할인제’로 명명된 환승할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린 천안시의 제도와는 약간 다른 충남형 환승할인제에 대해 지유석 기자가 이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에서 도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충남형 환승할인제는 알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광역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아산시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약 5000여명으로 이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약 22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종희/아산시 대중교통과장 :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 문제는 아산까지 2008년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 수도권을 통하는 대학생이나 시민들이 이런 환승 체계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왔어요. 시행을 하게 되면 여러 재정적 문제나 시스템 문제 때문에 그간 답보상태에 있다가 저희들이 생각해낸 부분이 경제성이나 합리성 부분에서 기존 시스템을 갖고 환승할인을 해보자라는 생각하에 구상을 하게 됐구요.]
인근 천안이 실시하게 될 환승할인제와는 약간 다른 제도이지만, 수도권 전철로 선문대나 호서대, 한국폴리텍대학 등으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는 획기적인 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역을 5곳이나 보유한 아산의 시민들이 이번 환승할인 제도를 통해 얼마나 더 발전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