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2022년 시즌을 준비하는 충남아산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김강국, 최범경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매탄고와 인천대 출신인 김강국은 인천대 재학 시절 U리그 권역리그 우승과 전국체전 2연패(2017~2018)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엔 당시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김강국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아산FC로 2년간 임대돼 활약한 바 있어 아산의 축구팬들에게는 친숙한 얼굴이다. 김강국은 아산에서 41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해 박동혁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완전이적에 성공한 김강국은 “믿어주신 박동혁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202년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친 최범경은 2018년 프로에 데뷔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 상비군에도 꾸준히 선발됐던 만큼 유망주로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특히 기본기와 테크닉이 뛰어나고, 상황에 따라서 마무리 능력 또한 갖췄다는 평가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팀의 전술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범경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작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