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이 자신의 저서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충남도지사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11일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홍문표(예산‧홍성), 성일종(서산‧태안) 국회의원 등과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내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시‧도의원, 지지자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명수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그의 저서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에 대해 “청년시대가 진정 소망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포스트코로나, 플랫폼 시대의 정책과제 등을 담은 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찾은 많은 내외빈 앞에서 이명수 저자는 “지금 이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영웅이 누굴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는데, 우리 주변에 그러한 분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다”며 “숨겨진 영웅들을 찾아볼 수 있을까했던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심대평 전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코로나시대를 살고 있는 가운데 이 시대의 국민들 모두가 영웅이 아닌가를 외치는 정치인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명수 의원과는 약 40여년 간을 함께 했지만 겉으로는 양반스러운 면이 보여도,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고 저자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사람은 진솔하고 솔직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300명 중에 진솔한 사람이라 하면 이명수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며 “법안 발의나 국회에서 논의를 할 때 항상 진심을 바탕으로 정의롭게 국정을 펼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명수 의원이다”라고 저자를 치켜 세웠다.
한편, 내년 6월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명수 의원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국민의힘의 충남도내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해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아 미리 자신의 세를 과시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게 이곳을 찾은 지역정계 관계자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