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리 일대 58만6000㎡에 5400여 세대 아파트 조성사업
A사와 업무대행계약, 약 7억 뇌물 30여 억원 자금 유용 의혹
조합장, 본지와의 인터뷰 거절...신규 시행사 노코멘트
[아산신문]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아산시 주변 개발과 관련하여 탕정면에 이어서 이번에는 배방면 일대에 또다시 부동산비리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 인근인 배방읍 갈매리 일대에서 54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조성사업을 진행하는 개발사업조합에서 조합장이 연루된 횡령과 뇌물수수 고소고발 사건이 그것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배방 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배방 갈매지구)은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일대 58만6000㎡에 공동주택, 단독주택과 근생 등을 포함한 아파트 5000여 세대, 인구 1만2000 여명을 수용하게 되며 초등학교, 유치원과 공원, 녹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계획이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배방 갈매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후 갈매지구개발조합, 조합장 강동석)은 2020년 3월경 A사 H대표와 업무대행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A사 H대표는 자본과 사업능력이 부족하여 도시개발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고, 그래서 조합은 A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2021년 5월 22일 ㈜예원소르빌과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업무대행사 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 이후 ㈜예원소르빌은 마제스타인베스트먼트㈜를 통하여 총사업비 약 1500억원 가운데 최초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돌연 지난 7월15일 갈매지구개발조합은 갑자기 조합원총회를 열고 ㈜예원소르빌에게 일방적으로 업무대행사 계약을 해지 통보한다. 그리고 그 날 당일 계약해지했던 A사 H대표와 업무대행사계약을 재계약한다.
㈜예원소르빌에 따르면 갈매지구개발조합장은 자신들과 업무대행사 계약을 맺기 전에 먼저 업무대행사계약을 맺었던 A사와 업무대행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약 7억원의 뇌물과 30여 억원 상당의 자금을 유용했다고 한다.
㈜예원소르빌은 이어 말하기를 조합장의 뇌물 및 자금유용을 빌미로 A사 H대표가 이것으로 강 조합장을 압박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굴복한 강 조합장이 일방적으로 ㈜예원소르빌과의 계약을 끊고, 다시 A사 H대표와 업무대행계약을 하게 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예원소르빌은 자신들과 갈매지구개발조합이 상당한 피해를 보았기에 이에 지난 10월14일 대전지방검철청 천안지청에 갈매지구개발조합의 강 조합장을 뇌물과 횡령혐의로 고발했다.
이번 고소고발 건과 관련해 ㈜예원소르빌 핵심 관계자는 “불법적인 결정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다”는 뜻을 밝히며 강력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갈매지구개발조합 강 조합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A사 H대표에게 새롭게 업무대행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파크힐(천안 망향휴게소 관계사) 또한 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대행권을 구입한거 아니냐 하는 의혹을 사고 있으면서, 그에 관한 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끊이지않는 아산시 부동산개발비리 의혹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전체 개발비용이 커저가는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2만여 명의 분양예정자들만 피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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