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직원채용 과정 중 절차 무시’…충남아산FC, 감사위원회 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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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채용 과정 중 절차 무시’…충남아산FC, 감사위원회 감사 적발

기사입력 2021.1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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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아산시감사위원회가 충남아산FC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채용 및 연봉책정, 선수영입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9일, 감사위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구단 측은 사무직원과 코칭스태프, 선수 채용 및 영입 시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인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이사회를 통해 거쳐야 할 심의 및 의결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구단은 직원 채용 시 명확한 근거 없이 서류 심사표를 작성하고 이사회 이사 중 임의로 면접위원을 선정했으며, 인사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할 근무성적 평정도 실시하지 않았고, 인사기록카드 역시 감사일까지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턴직원 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시 인사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별도의 인사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유소년 지도자 채용 시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성범죄 경력을 확인하지 않았다.

 

논란이 됐던 외국인 선수 영입 절차에 있어서도 허술함이 드러났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선수영입위원회의 당연한 의결사항 임에도 이를 생략한 가운데 공식 문서를 선수 측에 전달했다. 이후 8일이나 지난 시점, 선수영입위가 열려 영입 철회를 의결했지만 선수 측은 구단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 과정 속에서 대표이사와 단장은 ‘법인에 현저하게 손해를 미칠 염려가 있는 사실을 발견한 때에 임원은 즉시 감사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정관을 무시하고 감사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이후 소송과 관련해 이사회도 열지 않았으며, 당연히 의사회 의결이 없는 가운데 FIFA에 항소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회계감사팀장 등 6명을 투입해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산FC 업무전반에 대한 재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정 5건, 주의 17건 등 총 24건의 행정조치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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