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백석동의 기존 폐기물 소각장을 대체하는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이곳과 맞닿아 있는 아산시 음봉면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을 하고 나섰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지 최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천안시 백석동과 아산시 음봉면은 서로 경계가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한 생활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그런데, 백석동에 위치한 천안시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기존 노후화된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질 시설을 둘러싸고 음봉면 주민들과 천안시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유는, 직접적으로 환경적인 영향을 받게 될 이들 주민들이 해당 시설의 입지선정위원회 참여 소식을 늦게서야 듣게 됐다는 것입니다.
최근 천안시는 음봉면 삼일아파트 주민들과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했고, 주민들은 현행 입지선정위원회를 모두 백지화하고 아산시민들이 다수 참석하는 위원회로 재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경귀/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 주민들은 굉장히 격앙돼 있죠. 천안시가 워낙 잘못했어요. 천안은 주민들이 아무런 관계가 없거든요 주민들이. 삼일아파트는 1440세대고, 그 옆에 장미아파트, 산동2리 마을을 합치면 2000세대가 넘는데 어마어마 한거죠.]
박경귀 위원장은 차후 박상돈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정식으로 공문을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행정 주체인 천안시는 이제라도 아산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천안시 관계자 : 저희가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계획을 잡고 점차 하려는 단계죠. 계획으로는 (백석동이) 확정이 된 거고, 주민들과의 얘기를 통해서 최종 확정을 지어야 하는 거죠.]
오래전부터 사실상의 공동 생활권으로 살아온 천안과 아산이 이 문제를 어떤 슬기로운 방법으로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