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민속마을 주차장, 전세버스,화물차 등 장기주차에 '몸살' -방송일 : 2021년 9월 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취재기자 : 이현자
(앵커멘트)
- 앞서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 문제를 짚어 드렸는데요. 아산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인 외암민속마을 주차장에도 대형버스나 캠핑 트레일러 같은 차량들이 장기간 동안 주차돼 있어 관광지의 미관을 헤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현자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외암민속마을 내 주차장에 장기주차족이 계속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시 당국이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앞에는 이곳을 찾는 대형버스 등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사태로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주차장 성격의 이 주차장이 인근을 오가는 전세버스나 트럭, 캠핑 트레일러가 대신 차지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주체인 아산시는 계속해 끊이지 않는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입니다.
[아산시 관계자 : (주변에) 주차 공간이 없으니까 오래는 있지 않는다고 (운전자들이) 얘기는 하세요. 2분 26초) 빈 공간에 지금은 많이 안오시니까 합리화를 하시면서 오시는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장기주차는 안 된다.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문제가 있다고(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으면서 가을이 되면 짚풀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이 본래의 모습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보존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