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퇴임한 복기왕 시장이 8년 동안 함께 일한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시민홀에서 진행된 퇴임식에는 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의원, 충청남도의회 도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등 평소 아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많은 지인들이 참석했다.
복기왕 시장은 42세의 풋풋한 청년에서 어느덧 관록 있는 중년이 되어 마지막 인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고, 공무원 대표의 송사와 직원들이 꾸민 무대가 가슴 뭉클해 보는 이들도 눈물을 훔쳤다.
민선5기를 시작으로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복 시장은 민선초기 조직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 구제역 비상상황에 책임감 있는 소명의식,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 실무직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에서 젊고 새로운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친환경 공공건축물 건립, 100원 마중택시 최초도입, 실개천살리기로 마을공동체와 생태환경 복원, 천안과의 행정협의회 운영, 노인분들게 목욕 이미용비 지원, 생활임금제 도입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으며,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공무직, 환경미화원 노조와의 대화 등 노사문화에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산시 공무원노동조합 정하명 위원장은 송사를 통해 “8년 동안 쌓아온 아산시정 경험과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을 도민과 국민을 위해 펼칠거라 기대한다. 지방분권의 시대흐름에 중심에 서서 새로운 민주주의를 이끌어 가는 시장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오늘 이 자리가 슬픔과 아쉬움보다는 설레임과 희망이 가득하다”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지난 8년은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많이 부족했고,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도 했다. 지난 8년간의 발자국이 아름답게 남길 간절히 바라며 하루하루 열심히 일 해왔다. 아산시민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 고 밝혔다.
복 시장은 아산의 역사를 함께 만든 공무원들의 축복 속에서 힘찬 출발을 약속하며 시청을 떠났다.
한편 복 시장은 퇴임식을 마친 후 첫 행보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시작으로 봉하마을, 이한열 기념관을 찾는다. 이번 일정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민주주의의 전통성을 세우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