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7일 오후 5시 기준 13%(2581명)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주거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편의를 돕는데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백신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어르신 약 1만 9700여명 중 1만 5000여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접종대상이 어르신들임을 감안, 이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별, 시간별로 접종 대상인원과 지역여건을 고려해 차량과 공무원이 인솔하는 맞춤형 이동계획을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데, 자원봉사를 신청한 22개 단체 중 13개 단체와 개인 신청자 등 하루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접종대상 어르신과 1:1로 접종센터 내 각 구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체온 측정, 손 소독, 접수, 접종지원 등 시작부터 끝까지 접종 대상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며 선제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비해 왔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사고 없이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어려울 때마다 내 가족과 이웃처럼 아끼고 도와주는 봉사정신이 너무나 빛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