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경기 막판 최규백의 결승골로 경남FC를 잡아냈다.
아산은 3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경남FC(이하 경남)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산은 이날 이은범과 한용수, 최규백, 박세진으로 하여금 4백 라인을 구성하고, 료헤이와 김종국, 유준수, 이승재, 박세직을 중원에, 최전방은 김찬이 포진해 경기를 준비했다.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
이날 양 팀은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수중전을 펼치면서 경기 중 일어날 변수에 대비해 상당히 신중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은 홈팀 아산에게서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7분, 경남 진영 오른쪽에서 진행된 코너킥 후 벌어진 문전혼전 상황에서 이승재가 경남의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아산이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아산 선수들은 선제골 후 상당히 높아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남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압박하고, 이따금씩 역습으로 상대에 위협을 주는 등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상대 경남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경남 고경민의 크로스가 아산 수비수 한용수의 팔에 맞는 장면이 나왔고, 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경남의 외국인선수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1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선제골을 넣은 이승재의 활약은 후반전 초반에도 돋보였다. 이승재는 자신의 장기인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진영을 자주 돌파하면서 경남 수비수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은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체력문제가 걱정이 될 정도로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갖고 상당히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5분, 아산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투입된 김원석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경남 골키퍼 황성민의 놀라운 세이브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 수비수 최규백이 팽팽한 균형의 추를 무너뜨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김인균의 크로스를 최규백이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 막판 터뜨린 최규백의 결승골을 잘 지킨 아산은 지난 FA컵 고양전 이후 홈 2연승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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