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지난 6일 기상청의 대설주의보 발령 이후 지역 내 10cm가 넘는 적설에도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아산에는 대설주의보 발령 후 10cm가 넘는 적설량과 한파경보 등으로 인해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시 당국은 6일 저녁부터 8일 오전에 이르기까지 아산시 전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5회에 걸쳐 진행해 차량통행에 큰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시청 도로과 및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1톤 행정차량에 제설기를 부착해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으며, 유관기관인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및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천안시와의 협력을 통해 접경지역 및 연결도로 등에도 누수 없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 시민은 ”퇴근길에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출근길 걱정이 많았다“며 ”다음날 서둘러 출근길에 나섰는데 서행운행이 있었지만 큰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제설작업이 잘 이뤄져 있었다. 밤새 제설작업에 힘써주신 아산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도로과 관계자는 “갑작스런 큰 눈에도 미리 준비한 제설대책에 따라 차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주요도로는 물론 이면도로 제설에도 힘써 시민안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