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 연말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 2020 KPC어워드에서 체육진흥상(생활체육부문)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체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사례를 모범 사례로 선정해 전국의 장애인체육회에 홍보하고 있다.
체육진흥상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2개 부문에서 개인과 단체를 각각 선정해 총 4개의 회상장이 주어진다. 아산시는 전국 시군구 장애인체육회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상식이 취소돼 지난 6일 시상을 위해 아산시를 방문한 전혜자 사무총장은 “늘 아산에 애향의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어 방문했다”면서 “그동안 아산시가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보여주신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모범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장이기도 한 오세현 시장은 “새해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전해진 기쁜 소식에 반가웠는데 전혜자 사무총장께서 직접 방문해주셔서 기쁨이 두 배가 된 것 같다”며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장애인체육회 이정열 사무팀장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운영, 장애인 특장버스 공모 선정, 체력인증센터유치 등 지역의 장애인체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