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의 성과 및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밝혔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수해 등 올해의 급박하고 어려웠던 시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대응한데 대해 시민들과 의회,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등 위기 상황 적극대응(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 대응평가 우수기관 선정) ▲아산탕정 2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고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풍기역 신설 확정 ▲아산 IC 진입도록 착공 ▲국지도 70호(선장 선창 ~ 염치 서원) 개통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및 수면산업실증기반 구축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국비 175억) ▲2020년 시군 종합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7년 연속 최우수등급 등을 올해의 성과로 설명했다.
또 2021년도 중점 추진방향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곡교천 르네상스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조성 ▲사각지대 없는 복지 확대 ▲50만 인구의 넉넉한 주거여건과 미래먹거리 마련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농어촌 건설 등을 들었다.
이러한 시정 방향에 맞춰 아산시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총 1조 9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이는 올해 예산보다 189억원 감소한 규모다. 일반회계 예산은 9459억원, 특별회계 예산은 1441억원으로 편성했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수요 등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 발전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은 소통과 협치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앞서 나가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달라”고 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