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청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 분야 전문 기술‧기능 인력 양성을 추진해온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의 제17차 마이스터고 지정 ‘지능형 공장’ 분야에 참가해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받게 됐다.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아산시와 스마트팩토리 제조협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 마이스터고 지정을 준비해 왔다.
마이스터고 개교는 오는 2022년 예정돼 있으며 이를 대비해 실습실과 기숙사를 증축하고 기자재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교육청의 지원과 함께 교육부 50억원, 중기부 30억원, 아산시 10억원의 지원도 더해진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미래 핵심 산업인 지능형 공장 분야 마이스터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기쁘다”며 “교육청의 역량을 결집해 마이스터고 개교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편성, 교사 역량 강화 등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