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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아산 설화중학교(교장 이제복) 소속 나주영 선수가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나주영 선수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김천 스쿼시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오서진(대화중) 선수와 만나 3-2(3-11,6-11,11-8,11-7.11-5)로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나주영 선수는 “단순히 우승을 했다는 기쁨보다, 중등부 최강인 선수들을 이기고 우승을 했다는 것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민우 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장소가 부족해서 많은 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역 대학생 선수들과 함께 집중력을 갖고 훈련했던 것이 뒤늦게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패색이 짙던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준 (나)주영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영 선수는 지난 7월 천안에서 열린 제17회 회장배 전국학생스쿼시선수권대회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