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청남도교육청이 최근 아산에서 10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일축하고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와 인근학교를 비롯해 모든 학교가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 8일 해외에서 입국해 다음날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자가격리 13일째인 21일, 격리해제를 위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중부권 제1생활치료센터인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 입소한 상태다. 의료진 확인 결과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이미 해외입국 사실과 자가격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관련 매뉴얼에 따라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사실상 학교의 방역망 안에 있었다는 것이다.
교육청 매뉴얼은 해외입국자나 입국자 가족인 경우 등교(출근)를 중지하고 자가격리와 동시에 전담관리인을 지정해 모니터링 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 확진자는 해외입국 학생으로 학교 내 접촉이 없어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현재 확진 학생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