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민주당 충남도당-이명수 의원, ‘공천거래 의혹’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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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이명수 의원, ‘공천거래 의혹’ 놓고 공방

기사입력 2020.03.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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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 받고 공천 준 것?" 의혹 제기
이명수 "정치자금법 따른 합법적 후원이며, 대가로 공천 준 적 없다"

[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미래통합당 아산(갑) 이명수 예비후보(국회의원)의 공천거래 의혹을 놓고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명수 예비후보 측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3일 오후 논평을 내고 “미래통합당 소속 이명수 국회의원이 그간 지역 시의원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인용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전남수 당시 시의원 후보는 아산시 (바)선거구에서 ‘가’번을 받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그 전에 전남수 시의원은 이명수 의원의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제공했으며, 이 후원금은 공천을 위한 대가성 후원금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둘 수 없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충남도당은 또 이명수 의원이 2016년 총선 직후 그간 받았던 500만원의 후원금을 일괄 반납했고, 이는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이해관계에 따른 공천헌금’ 의혹을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에도 전남수 시의원은 이명수 의원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다시 건넸고, 이듬해 전 시의원은 경선 없이 ‘가’번을 받았으며 2018년 11월 이명수 의원은 또 다시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남수 시의원에 반납한다.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이명수 의원 측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명수 의원은 “민주당은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공천거래의혹을 운운하며 그대로 언급했다”면서 “이 논평은 스스로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린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명수 의원은 전남수 시의원의 후원은 ‘정치자금법’에 따른 합법적 후원이며, 후원금을 대가로 공천을 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수 시의원은 다른 후보와 공천경쟁을 벌였고, 유력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 엄격하고 객관적인 공천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이명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공명선거를 약속한 민주당이 아산시민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이를 실천하기를 촉구한다”며 “아산시정 및 총선과 관련한 여러 제보가 있음에도 인내심을 갖고 공명선거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당의 뜻을 헤아려 주길 바라고, 현명한 아산시민은 흑색선전을 일삼는 후보를 결코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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