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위해 시민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아산신문] 아산시가 각급 학교의 개학연기로 갈 곳 잃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각급 관공서 및 시민들과 함께 ‘착한소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들의 개학연기가 추가로 이어져,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전 직원이 동참해 온정을 나누고 있다.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40여 지역농가에서 각급 학교에 보급될 친환경 농산물들은 이번 개학연기 조치로 인해 갈 곳을 잃게 됐다. 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장성이 길지 않은 시금치, 얼갈이, 아욱, 근대, 대파, 오이 등을 중심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시청과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산원예농협에서도 동참의사를 밝혔고, 관내 아파트단지 및 마을단위 밴드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홍보가 되면서 많은 호응 속에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또 시청 구내식당에서의 판매를 확대하고, 각 지역공동체 주민들 사이에서도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배방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김경애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도 못하고 길어진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도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 반찬걱정이 되던 중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 농가의 고통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규 유통지원과장은 “학교급식용을 재배된 농산물의 책임판매를 고심하던 중 내부직원용으로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며 “흔쾌히 친환경농산물을 주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한 온기로 코로나19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