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혈봉사는 고등학교, 대학교의 겨울방학과 동절기 추위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에 따라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 6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올해 1호 헌혈자는 유지원 기획경제국장이었으며, 유 국장은 헌혈버스가 도착할 무렵부터 주차장에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열정을 보였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유 국장은 이미 30여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유지원 국장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는 누군가에게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추운겨울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양정민 대리는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뿐 아니라 헌혈을 통해 ABO식 및 RH식 혈액형, B형 및 C형간염, 간 기능, 매독의 기본검사 등의 결과를 본인에게 개별 통보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특히 아산시청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와 헌혈일정의 공백 시 헌혈봉사를 실천해주기에 매번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