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내년 총선에서 대항마로 등장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명수 의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복기왕 직무대행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면서 “출마선언을 통해 21대 총선에 임하는 자세와 포부를 밝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본 선거가 4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은 공명선거 취지에 맞지 않을뿐더러 선거를 혼탁하게 이끌고자 하는 불손한 의도로 비춰질 수 있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국회청년미래특별위원장, 국회정치발전특별위원장,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비롯해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맡으며 굵직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며 “의정활동의 기본인 입법활동, 예‧결산 심의 외에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시민단체로부터 우수 의원으로 9회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회의원으로서 아산시정에 일부 참여한 것은 시민의 민원이 정확하게 반영이 안 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새롭게 건의하고 온전히 시민들을 위한 충정 차원에서 한 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아산시민의 전체적 대의가 아닌 일부의 왜곡된 평가를 아산시민의 대의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한 만큼 깨끗한 공명선거를 할 것을 제안하며, 본인 역시 네거티브를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4선 도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역시 "복기왕 직무대행은 17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청와대 관람을 주선한 사전선거운동으로 의원직에서 낙마한 경험이 있고, 아산시장 재임 당시에도 김제동, 김미화 씨 등을 섭외해 고액 강연을 진행하며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나가도록 한 장본인"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가볍게 여기고 준법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공치사를 하며 출마를 운운하기에 앞서 본인의 불찰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순서이자 도리"라며 "제 눈의 들보는 외면하며 남의 눈의 티끌에는 흥분하는 '내로남불'은 정말 식상하고 치졸하다"고 강력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