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전경.
[아산신문]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청남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운영지원 협약체결 동의안’을 재적의원 35명 중 찬성 33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아산시민축구단 창단 작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산시는 충남도의회에서 협약체결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아산시의회와 더불어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본회의 투표에 앞서 열린 찬반토론에선 김명숙 의원(청양)이 “충남도는 의회 개시 10일 전에 의안을 제출했는데, 5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있어 검토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안장헌 의원(아산4)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충분히 동의한다”면서 “절차와 관련해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을 앞두고 있어 서둘렀던 점이 있던 걸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현재 프로 산하의 유소년 선수 140명의 미래도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제 충남도와 아산시, 아산시의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정식으로 프로축구연맹에 서류를 제출하게 되면 그토록 바라던 아산시민들의 프로축구단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의회에서 통과된 동의안은 (가칭)충남아산FC의 자립에 필요한 창단지원금을 연간 20억씩 5년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아산시는 5년 안에 구단의 자립에 필요한 광고 후원 확보 등 장기 운영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돼 있다.
동의안대로 진행된다면 충남도가 20억, 아산시가 20억, 구단의 자체부담금 15억 정도의 운영자금이 확보돼 아산시민들이 그토록 바라던 아산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이 현실이 될 것으로 지역 축구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