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의원회의 모습.
[아산신문] 아산시의회가 지난 12일 열린 의원회의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개괄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13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의원들은 체육진흥과장으로부터 현 아산무궁화축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의 전환하는 것에 대해 기본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추후 구단의 자립과 관련 예산조달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창단 후 5년간 도비 20억원 지원 이후 2025년부터 충남도의 지원이 끊기면 시민구단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이나 대책이 있는지, 좋은 성적과 우수선수 영입 등을 위해 계획된 55억원 이외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한 의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예산 요청 시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도 예상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만섭 체육진흥과장은 “향후 5년간 시민밀착형 저예산 운영구조의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합숙소 미운영, 아산시 공무원 파견 및 시 체육회 지도자 활용 등으로 예산절감을 도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원들은 답변 이후 “예산 투입대비 아산시 홍보마케팅에 대한 효율성 있는 시민구단의 창단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집행부의 위원추천 요청에 따라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사회적경제과)에 전남수·조미경의원 △제1기 아산시 노동인권위원회(사회적경제과)에 김미영·맹의석의원 △아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 심의위원회(총무과)에 이상덕·현인배의원 △제3기 아산시 인권위원회 구성(자치행정과)에 김미영의원 △친환경농업발전위원회(농정과)에 현인배의원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유통지원과)에 김희영의원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체육육성과)에 심상복·황재만의원 △평생교육원 민간위탁심의위원회(평생학습관)에 심상복·김수영의원이 각각 추천, 제216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 후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애 의장은 회의 진행 전 “제216회 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개진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대안을 찾아가는 자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