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의 A고등학교가 올해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문제지를 출제하면서 일부 문제를 특정 참고서의 문제와 똑같이 출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인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8일 아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문제지 20문제 중 50%인 10문제가 특정 참고서에 실린 문제와 똑같이 출제됐다.
특히 배점이 6~7점으로 높은 서술형 문제 3문제 중 2문제는 참고서 문제와 똑같았고, 나머지 1문제 역시 거의 흡사하게 출제됐으며, 문항 번호 역시 참고서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모두 20문제로 구성됐는데, 객관식이 15문제, 서술형 3문제, 단답형 2문제로 이뤄졌다. 이중 무려 17점의 점수가 걸려 있는 서술형 문제의 문제가 똑같거나 흡사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오 위원장의 지적이다.
오인철 위원장은 “교사들의 고충은 모르는 것이 아니나,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관련자 징계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