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신문]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13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으로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11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13조 1000억원의 시설투자 사업에 대한 약속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현 시장과 삼성디스플레이(주) 한민호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관련 기업 대표, 기업유치지원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협약에서 ▲시는 삼성디스플레이(주)가 투자‧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삼성디스플레이(주)는 투자사업의 이행에 있어 관내 지역의 인력‧업체‧자재‧장비‧농산물 등을 사용하도록 노력한다 등 5개 조항에 합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주)의 13조 1000억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와 관련해 아산시는 삼성의 투자 이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000년도 탕정면 지역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생기고 난 후 아산시는 기존 15만 인구에서 33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성장했고,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50만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과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13조 1000억원의 투자 협약식에서 협약서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호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이 터를 잡은 지 20년이 됐다. 그동안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이 이뤄낸 성과는 여기 계신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저희 회사도 아산시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지역 인프라를 적극 이용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산시에 13조 1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시설투자 10조원, R&D투자 3조 1000억원을 투입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