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온천시장 노점상 난립, 소방도로 점령...단속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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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시장 노점상 난립, 소방도로 점령...단속강화 절실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위해 소방차 길 터줘야
기사입력 2019.10.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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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전통시장내의 소방도로가 불법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에 의해 소방도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방문한 온천시장은 도로를 따라 들어선 노점상들과 진열대가 소방도로를 막고 있거나 방치되고 있어 소방차의 통행이 불가능 했다.
 
특히 건조해진 겨울철에는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가능성이 크며, 다닥다닥 붙어있는 시장은 화재시 위험이 더욱 커진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로 정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지난 8월 온양온천전통시장 한 점포에서 화재가 나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상인들에게 일찍 발견돼 큰 불길을 잡았지만, 아무도 없는 새벽이나 늦은 밤 화재가 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된다.
 
재래시장 통로를 차지하는 노점 뿐만 아니라 통로 밖에 나온 적치물도 문제다. 소방차 통로인 노란선을 넘어 상품을 진열해 놓고 아예 자리까지 깔아놔 소방차 접근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온양온천시장 오은호 상인회장은 "일반 상인들은 소방도로 확보를 위한 고객선을 잘 지키지만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들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단속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A 씨는 “소방당국이 소방차 길터주기 행사 등을 실시하지만 행사 후에는 곧바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며 “소방대원이 도착 시간에 따라 피해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행정기관의 단속이 시급해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지난 8월 온양온천전통시장 화재 발생시 소방비상벨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았다. 감지센서가 자주 에러가 나서 제대로 작동 안할 때가 종종 있다”면서 “불꽂감지기를 각 매장에 설치해 주기로 했는데 예산 부족인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작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 화재알림 설치시설 사업’은 올 10월에 국비 사업비가 내려와 사업이 추진중이며 올해 안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서가 주관해 매달 1번씩 소방차 길 터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선을 벗어나는 몇몇 점포들은 상인회와 계도해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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