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현 아산시장이 17일 탕정에 위치한 삼성그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신문] 아산시가 수질TMS 조작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공공폐수처리에 대해 관련 규정 개정 전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오세현 시장은 17일 시설용량이 하루당 25만톤에 달하는 아산시 최대 공공폐수처리시설인 삼성그린센터를 방문, 관련 부서장 및 실무자로 구성된 점검반, 삼성 디스플레이, 입주기업협의체 등과 함께 현지 확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그린센터의 처리공정과 현황을 보고 받고,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공공폐수처리기준 적정운영은 물론 최종 배출하천인 곡교천에 생태독성축적가능성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 확인 등 사업장 자체 오염물질 저감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 입주기업협의체는 비정상운영과 수질오염 유출사고를 예방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단계별 비상상황을 대비한 사고대비 매뉴얼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구축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따.
오세현 시장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공공폐수는 필연적”이라며 “관련법을 준수하면서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