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온양중학교
정우천 아산야구협회장 "창단된지 35년 지났음에도 관내에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다"
[아산신문] 온양중학교 야구부가 ‘2019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온양중 야구부는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화성시 주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한국리틀야구연맹·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차례 콜드게임을 비롯해 5전 전승을 거뒀다.
이 대회 32강에서 경남 외포중을 14대 0, 16강에서는 경북 포항제철중을 20대 1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8강에 오른 온양중 야구부는 인천 청량중도 7대 2로 누루면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4강에서 충북 세광중을 만나 3대 3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치기 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오른 온양중 야구부는 경기 성남중을 6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이기면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감독상 황상익, 최우수선수상 김건희(3학년), 우수투수상 김종우(3학년), 타격상 김건희(3학년)까지 모두 휩쓸며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온양중학교 김수회 교장은 "야구부가 지난 2017년 우승 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뜨거운 여름내내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감독, 코치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천 아산시야구소프트볼 협회장은 “온양중학교 야구부가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쁘다.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들이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온양중학교 야구부가 창단된지 35년이 지났음에도 관내에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다. 시와 아산교육지원청, 아산시체육회가 함께 힘을 합쳐 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