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아산을, 하계워크숍
[아산신문] 민주당 아산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24~25일 김해 봉하 마을을 거쳐 광주 5·18 묘역 등을 방문하는 하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훈식 국회의원과 아산을 시도의원 등 100여명의 당원이 함께 참여했다.
주요 워크숍 첫날 참가자들은 봉하마을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노무현 정신'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무실을 방문한 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식을 진행했다.
또 아산의 정책을 당원들이 구상하는 정책 페스티벌 및 '강훈식의 소명'이란 주제의 강연이 이뤄졌다.
워크숍 둘째 날은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진행,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로 시작됐다.
강 의원은 참배를 마친 뒤 "오월의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한국 정치로 광주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송 의원은 독립운동부터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르기까지 광주 시민의 참여와 열정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5·18 자유공원, 과거 육군종합학교인 상무대를 둘러보는 등 5·18 민주화 운동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시민들의 사진과 목소리를 접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워크숍에 온 한 참석자는 "호기심에 처음 참석해봤다. 우리 동네 정치인과 함께 아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신기하고, 뜻 깊었다"고 호응했다.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봉하와 광주를 방문해 현대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지역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은 "따뜻했던 1박 2일 워크숍이었다. 처음엔 서먹함도 있었지만, 이틀간 함께 웃고 즐기며 아산을 함께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모두가 가족이 된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당원들을 자주 뵙고, 함께 아산을 그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