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회의 의원들이 당별로 편을 갈라 따로 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최근 민주당과 한국당이 명예훼손 등 맞고소로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지금까지도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로, 민주당은 9월 25일에 여수로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과거 연수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 방문지를 달리한 적이 있긴 했지만 이처럼 편가르기로 연수를 떠난 전례를 찾기 어렵다. 특히 연수 이후 반목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연수를 통해 화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하고 당별로 뭉쳐 가는 길을 택하면서 의회 화합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지역을 떠나 현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되돌아 보는 계기를 갖기 위해 당별로 떠난 이유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한국당과 민주당이 고소 고발 등으로 불거진 불협화음을 치유하기는 커녕 반목이 심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의회가 계속해서 분열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집행부와 시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화합하는 의회모습을 보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장기승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이번 연수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