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영신 의원, 한국어 문화교육원 설립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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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 의원, 한국어 문화교육원 설립 필요성 제기

“다문화가정 교육정책 새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기사입력 2019.07.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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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_154911.jpg▲ 22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 및 교육문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산신문] 한영신 의원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충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 및 교육문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황 충남연구원 원장, 선문대학교 남부현 교수, 건양대학교 이경숙 교수, 충남교육청 이병례 장학관 등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한 의원은 “다문화학생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안정적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공존의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 학부모 아리오나씨와 데미씨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의견을 들으니 더욱 다문화가족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점도 공감할 수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다문화가족의 언어부진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제기하며 “언어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상시로 한국어교육과 문화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한국어 문화교육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다문화가족과 학생들도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는데 언어를 습득하기도 전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통계로는 성공적이지만 현실은 실패”라고 말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문제 해결 등 다문화정책의 지원체계와 실태를 파악해 개선사항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바쁜 업무로 지원 연결, 정보제공 확산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정보 전달체계에 주민센터를 활용하여 이・통장 등에게 정보를 제공해 이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사업평가에 대해서도 “인원만 채워 교육하고 수료하면 실적으로 잡는 페이퍼평가 방식보다는 정책 입안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직접 당사자들과 개선점을 찾는 등 내실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충남연구원은 교육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정책을 연구 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지속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에 따른 바람직한 방향제시를 했던 한 의원은, 앞으로 우리사회에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여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교육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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