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북일고등학교 1회 졸업생 100여명의 동창생들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추억여행을 떠났다.
북일고등학교 1회 졸업생들은 지난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안보로 출발해, 고수동굴과 둘레길 등을 돌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에 젖었다.
웃고 즐기는 소중한 친구들과의 1박 2일 동안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호텔에서의 만찬, 땀을 흘리면서 함께한 족구, 배를 타고 충주호를 달리며, 목청껏 교가를 부르며, 40년전으로 돌아갔다. 동문들은 지나온 세월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토닥였으며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 이젠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추억여행을 추진한 김재웅 공주대 교수는 “그리웠던 동문들과 한자리에 모여 떠난 여행은 마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했고,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면서 “학창시절 가졌던 꿈을 되새겨보며 추억을 떠얼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10년 후 다시 모여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일고등학교 1회 졸업생들은 천안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뜻을 모아 평택-오송 KTX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하며 지역사랑을 꽃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