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당,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 멈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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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 멈추길!"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성명서 내고 맞대응
기사입력 2019.04.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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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의회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아산신문]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같은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입장을 밝히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왜곡과 파렴치함으로 가득한 성명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사실을 왜곡한다고 해서 사건의 본질을 가릴 수는 없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의원의 갑질과 폭력 행위로,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장기승 의원의 폭력과 갑질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주장한 내용 중 김영애 의장과 집행부가 밀실야합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청사건립기금 50억 원을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1일에 있었던 건설도시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위원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조례의 개정과 예산안의 편성이 같은 회기에 상정되는 것이 맞는지 문제를 제기했으며, 집행부의 자세한 설명과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 간에 충분한 토론 후 자유한국당 위원들도 속한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으로 합의 하에 건설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도시위원회에 속해 있던 자유한국당 이의상 위원은 이것의 불합리성에 대해 2차, 3차에 걸쳐 아무런 이의제기 및 의사발언을 하지 않았고, 이에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본회의에서 문제제기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억 원에 대한 삭감을 위원들 모두 인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는 중 갑작스런 청내방송 요청을 둘러싼 위원들 간의 논의과정에서 장기승 위원의 일상화된 갑질과 폭력이 드러난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기승 의원의 갑질과 폭력을 용서할 시민은 없다. 장기승 의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폭력과 갑질 근절을 위한 엄중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며 “폭력을 정당화 하는 자유한국당은 사태 본질을 왜곡시키는 시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물컵을 투척한 사건 자체를 본질로 본다. 한국당이 이유를 설명하며 덮어씌우기 한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비공개와 밀실야합을 주장하는데 본회의장에서 문제제기해 의장실에 한국당 의원들도 모여 예결위에서 삭감하기로 했고, 예결위 과정에는 기자들과 집행부, 의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 석상에서의 설전은 가능하다, 하지만 장 의원의 이런 행위는 옳지 않다”며 “이 사건의 확산도 부끄럽지만 시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무척 죄송하다. 장 의원은 충분한 사과를 했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못 느꼈고, 이후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청한 것이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여야 공방이 격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본보 기자의 질문에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기자회견이 거듭되고 성명서가 나오지만 쌍방이 이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성명서는 사실 왜곡된 부분을 짚어주기 위해 보도된 것이며, 이 부분은 윤리위원회의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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