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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앞 천막농성장 가보니...

민주노총 "아산시설관리공단은 비정규직 계약해지 중단하라"
기사입력 2019.04.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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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017년 당시 채용된 인원들에 대해 65세까지 고용보장" 주장
시설관리공단 "2년 고용이 끝난 이들이 고용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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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지난 3월 27일부터 아산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아산시설관리공단지회 노동자들로 2017년 당시 채용된 인원들에 대해 65세까지 고용보장을 부르짖고 있었다.
 
시위 현장에서 만난 노조 관계자는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온양교통과 아산여객 버스 운전자들을 2017년 1월 1일부로 아산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기간제로 채용)하게 되면서,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59세까지는 정규직, 60세 이상은 기간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2016년 채용당시 채용공고를 고령자 일자리창출목적으로 55세~63세까지 모집했고,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산시설관리공단에서도 시청과 같은 조건으로 운전자를 모집했다”면서 “2018년부터는 정부에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정책에 따라 60세 미만으로 채용공고를 하여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산시 직영 체제에서는 기간제도 65세 이상 고용이 유지 될 수 있었으나, 아산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체제가 전환되면서 정년이 60세라는 이유로 고용단절 위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1월에 정규직과 기간제로 분류하면서 정규직은 60세까지 기간제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만 고용을 보장한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후 아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지역노조 위원장이 2차례 면담을 통해 공영버스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에 대한 안을 마련해, 3월말까지 정리하자고 애기했지만 아산시설관리공단은 2월 중순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며 “이사장 면담요청 또한 약속시간을 잡고서도 이사장의 일정으로 2차례나 일방적으로 연기했다”고 성토했다.
 
또 “지난 2월 2차 면담결과 아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우려되는 법리적 부분은 노.사가 함께 검토하여 문제가 없다면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자고 애기했지만 공단은 2차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간 끌기로 일관하며 공영버스 고용문제 해결에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아산시청 또한 직접운영 시 55세부터 63세까지 인원을 채용하여 아산시설관리공으로 수탁을 주었으니 아산시청 또한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끝으로 노조는 “오는 6월 30일 정규직 1명 정년 퇴사 예정이며, 올해 12월 31일부로 기간제 19명이 집단 계약종료 예정이다. 공영버스 노동자들은 55세부터 63세로 채용된 인원에 대해 65세까지 기간제로 고용을 문서로 약속해야 한다”며 “공단은 고용문제를 지금부터 시작하더라도 이사회를 열고 시의회 승인을 얻는 과정을 거치는데 최소 3개월이 결린다고 하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18년 1월 정규직 전환 추진 시 정년이 기존 근로자들 중 60세 미만은 정규직으로, 60세 이상은 2년 고용보장을 해왔다. 2년 고용이 끝난 이들이 고용연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용연장과 관련된 일은 공용버스만 있는 일이 아니라 사업장에 기간제 정규직들과의 파생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 심사숙고 하며 협의점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진행 중이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법적인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최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검토해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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