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아산신문] 지난 2월 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결의에 따라 충남지역에서 무기한 개원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은 모두 43개소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에 △천사유치원 △미래클유치원 △자연유치원 △젤라유치원 △늘푸른유치원 △한라유치원 △미래유치원 △푸른별유치원 △행복한아이세상유치원 △산내들유치원 △세중아유치원 △행복한리더로유치원 △사랑유치원 △동심유치원 △동화유치원 △하얀유치원 △아이세상유치원 △백향목유치원 △세화유치원 △아이솔유치원 △좋은나무숲유치원 △행복유치원 △대한유치원 △가원유치원 △이튼유치원 △꿈동산유치원 △아이캔유치원 등 27개 유치원, 아산시에 △숲속성광유치원 △해와달유치원 △아이사랑유치원 △하늘유치원 △자연유치원 △아주나유치원 △삼일푸른유치원 △빛나유치원 △아해랑유치원 △세종유치원 △사랑유치원 △예지슬유치원 △큰곰유치원△수정명문유치원 △수정아트유치원 등 15개 유치원, 논산계룡에 △세종유치원 1개소 등 모두 43개가 3월 2~5일 예정된 개원일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휴원에 들어갔다.
한편, 충남도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4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개원 연기에 참여한 천안지역 유치원들이 5일부터 개원연기를 철회하겠다고 강경태도에서 급선회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는데 4일 정오 쯤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개학연기에 동참한 아산지역 유치원들도 천안지역 유치원들의 결정에 따를 것으로 보여 일단 정상적인 운영을 하면서 교육 당국과 대화를 모색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